프랑스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설레는 건 에펠탑, 루브르, 니스 바다 같은 명소겠죠.
하지만! 즐거운 여행을 위해선 안전도 꼭 챙겨야 합니다.
프랑스는 세계적인 여행지인 만큼 관광객을 노리는 소매치기나 사기꾼도 많거든요.
제가 직접 다녀온 경험 + 현지인 친구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프랑스 여행 안전 꿀팁을 정리해봤습니다.
👜 소매치기 주의 (프랑스 여행 필수 상식)
프랑스 소매치기는 정말 교묘해요.
특히 파리 지하철, 에펠탑, 루브르 박물관, 몽마르트르 언덕은 위험 지역으로 꼽힙니다.
가방은 항상 앞에 메고, 지퍼는 꼭 닫기
핸드폰·지갑을 바지 뒷주머니에 두지 않기
“팔찌 해줄게요~”, “서명 좀 해주세요”라며 접근하면 바로 거절
👉 실제로 저는 몽마르트르에서 팔찌 사기를 겪을 뻔했는데, “Non, merci!” 하고 빠르게 걸어가니 금방 물러났습니다. 😅
🌙 밤길 안전 (특히 파리 북역 주의!)
파리는 대체로 안전한 편이지만, 북역(Gare du Nord), 동역(Gare de l’Est) 주변은 밤에 분위기가 좋지 않아요.
밤늦게는 인적 드문 골목 피하기
혼자라면 지하철보다 택시·우버 이용이 안전
👉 안전을 위해선 귀가가 늦을 땐 교통비 아끼지 말고 택시 타는 게 최고예요.
🚇 대중교통 & 기차 이용 꿀팁
지하철: 붐빌 때 소매치기 주의, 가방은 항상 몸에 밀착
기차 (TGV, TER): 큰 캐리어는 짐칸에 두더라도 귀중품은 절대 손에서 놓지 않기
공항 ↔ 시내 이동: 공식 택시 승강장 이용, 길거리 호객 택시는 피하세요
🕵️♀️ 관광객을 노린 사기 유형
프랑스 여행 사기 유형은 몇 가지 패턴이 있어요.
팔찌 사기 (몽마르트르): 팔찌를 억지로 끼워주고 돈 요구
서명 사기 (루브르, 샹젤리제): 가짜 기부 서명지 들이밀기
컵 돌리기 게임: 100% 사기, 참여하면 돈 잃습니다
👉 정답은 간단합니다. 무시하고 빠르게 이동하기!
🍽️ 식당에서의 안전 & 알뜰 팁
메뉴판 가격을 확인하고 입장하세요
“오늘의 메뉴(Menu du jour)”를 선택하면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요
계산할 때는 영수증 꼼꼼히 확인 (간혹 잘못 청구하는 경우 있음)
🚑 긴급 상황 대비 (프랑스 여행 필수 정보)
여행자 보험은 꼭 가입하세요. 프랑스 병원 진료비는 비싸기 때문이죠.
유럽 공통 긴급전화: 112
앰뷸런스: 15
경찰: 17
👉 여권은 사본과 사진 파일을 따로 챙겨두면 분실했을 때 훨씬 편합니다.
🙋 현지 예절도 안전의 일부
프랑스 사람들은 예의를 중요시합니다. 식당·상점에서 대화할 때는 꼭
“Bonjour, monsieur/madame”
라고 인사부터 하세요. 이 작은 차이가 서비스 분위기를 완전히 바꿉니다.
마무리
프랑스 여행에서 안전하게 다니려면
소매치기 조심 + 밤길 피하기 + 사기 무시 + 기본 예절 지키기
이 네 가지만 기억해도 정말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어요.
에펠탑 앞 카페에서 크루아상과 커피를 즐기거나,
몽생미셸에서 노을을 보는 그 순간… 안전이 뒷받침될 때 진짜 여행의 행복이 느껴집니다.
파리에서 조심해야 할 역 정리
- Gare du Nord (북역)
유럽 최대 규모의 역 중 하나, 유로스타(런던행), 공항열차(RER B) 출발지.
소매치기, 사기꾼, 노숙인, 마약 거래 등 문제가 가장 많이 보고됨.
특히 RER B (공항선) 이용할 때 짐·지갑 주의 필수.
- Gare de l’Est (동역)
북역과 가까워서 분위기가 비슷.
외곽으로 가는 노선이 많아 다양한 사람들이 모임.
가방 털림, 노숙인 접근 사례 다수.
- Châtelet–Les Halles (샤틀레-레 알)
파리 최대 환승역, RER + 메트로 5개 노선이 교차.
규모가 워낙 크고 복잡해서 길을 헤매는 사이 소매치기 당하기 쉽습니다.
특히 에스컬레이터 주변이나 군중이 많은 통로에서 주의!
- Barbès–Rochechouart (바르베-호슈아르)
18구에 위치, 북아프리카 출신 이민자 밀집 지역.
저녁 이후 치안이 좋지 않다는 평이 많음.
현지인들도 밤에는 가급적 피하는 역.
- Stalingrad (스타링그라드)
19구, 주변이 다소 어수선하고 마약 거래가 자주 목격된다는 지역.
밤에는 분위기가 무거워 혼자 다니기 불안할 수 있어요.
- République (레퓌블리크)
카페·레스토랑 많은 인기 지역이지만, 시위가 자주 열리는 광장.
시위 시 경찰과 충돌이 있을 수 있으니 접근하지 않는 게 안전.
- La Chapelle (라 샤펠)
북역 근처, 난민 캠프가 형성되면서 치안 우려가 제기된 지역.
낮에는 비교적 괜찮지만, 밤에는 불안한 분위기.
✅ 안전하게 다니는 팁
짐은 항상 몸에 붙이고, 특히 휴대폰은 꺼내두지 말 것.
늦은 밤에는 우버·택시 이용 권장.
역 주변에서 “영어로 먼저 다가오는 사람”은 거의 100% 사기꾼.
사람이 너무 없는 출구 말고, 사람이 많은 메인 출구로 다니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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